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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매연 90% 줄이는 ‘그리닉스’ 화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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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7385.


[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자동차 매연을 최대 90% 줄이는 제품 ‘그리닉스’를 개발, 출시한 국내 한 벤처기업이 중국의 한 엔진개조 전문회사와 연간 10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 카이스트 문지캠퍼스 산학협력단 소속 벤처기업 ㈜그리닉스(대표 신충교)는 지난달 27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서 성능 시험을 통해 자동차 매연이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입증해 보였다.

그런 후 길림동우능원과기유한공사와 연간 수출금액 1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닉스는 EURO 4의 차를 EURO 6 수준에 만족시키는 기술을 갖고 있어 중국 정부 기관 및 기업들로부터 줄곧 관심을 받아 왔다.

중국 내에서 운행되는 차량 대수는 약 1억5000여만대. 최근 중국은 스모그로 인해 폐암환자와 사망자수도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스모그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 매연, 중국에서는 EURO 3에 해당하는 차량을 모두 폐차시키는 절차를 밟고 있다.

그리닉스는 완전연소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매연감소나 이산화탄소 감소뿐 아니라 연소효율이 극대화돼 엔진의 부하를 줄여 즉시 소음감소, 출력증강, 연비개선, 토크의 증대에 따른 차량 순발력증강이라는 추가적 효과도 볼 수 있다.

신충교 그리닉스 대표는 “그리닉스를 통해 매연감소효율을 30~90% 높이고, 연소시에 발생되는 지구온실가스를 10~30%를 줄여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닉스는 현존하는 배출가스 저감 제품 중 가장 완벽하다는 평가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냉각수에 주입하기만 하면 된다.

이와 관련, 홍종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명예교수 “그리닉스는 이온물질을 활용해서 만든 최고의 제품”이라면서 “연비나 매연감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닉스는 지난해 11월 중국의 당산시 조비전공업단지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와 약 200억원의 비용을 들여 오는 7월 안으로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중국의 정부산하기관으로 정부 주도하에 스모그를 해결할 기술을 찾던 중 우연히 그리닉스에 대한 정보를 접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그후 그리닉스 관계자를 초청해 제품 성능 테스트를 거쳐 매연이 90% 저감되는 제품 성능을 확인 후 합작공장 설립을 제안했다.

그리닉스측은 이달 중 중국 랴오닝 성 선양시를 방문해 해당 공무원들과 공개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험 결과에 따라 중국 정부의 법률제정 및 지원을 통해 국영 자동차 회사들의 차량에 그리닉스 제품을 의무 주입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닉스는 현재 전국의 대리점과 오픈마켓 등 온라인을 통해 판매 중이다.

한편 ㈜그리닉스는 대전시로부터 2015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인증서 및 기술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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