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10만대, 스코다도 120만대 배출가스 조작..폭스바겐 게이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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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차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 계열사인 아우디 차량과 스코다 차량에서도 배출가스 저감 조작 장치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폭스바겐) |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독일차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폭스바겐 계열사 고급 브랜드 아우디 차량 210만대에서도 배출가스 저감 조작 장치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폭스바겐 계열사인 아우디는 210만대 차량에 미국 배출가스 검사를 눈속임으로 통과하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유로5' 엔진을 탑재한 디젤 차량이다. 서유럽에서 142만대, 독일서 57만7000대, 미국서 1만3000대가 판매됐다. 차량 모델은 A1, A3, A4, A5, A6, TT, Q3, Q5다.
아울러 폭스바겐의 또다른 브랜드 체코의 스코다도 이날 120만대가 문제의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폭스바겐 그룹은 1100만대 차량에 배출가스를 조작하는 소프트웨어가 장착됐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구체적으로 어떤 차들이 연루됐는지 정확한 리스트를 밝히지 않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12개의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파문이 커지자 독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독일검찰은 이번 사태에 책임 지고 물러난 마르틴 빈터코른 전 폭스바겐 최고경영자를 상대로 사기혐의 적용 여부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독일 교통부도 폭스바겐 그룹의 다른 자동차 브랜드 차량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다.
이정협 기자 jh@whitepaper.co.kr<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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