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반등의 뒤안길…ℓ당 2000원대 휘발유 속속 등장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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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자취를 감췄던 2000원대 주유소가 25곳까지 늘어났다.
1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중구의 서남주유소는 지난주 휘발유를 ℓ당 2108원 최고가에 판매해 온 데 이어 최근 2122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제주시의 인양주유소도 휘발유를 ℓ당 2100원에 팔고 있다.
전국적으로 2000원대 주유소는 경북 구미의 해평주유소, 경기 구리시의 남일주유소 등을 포함해 25곳에 이른다.
그중 서울 중구에 소재한 2000원대 주유소가 7곳, 용산구 6곳, 종로구 3곳에 달했다. 2000원대 주유소 절반 이상이 강북에 위치한 셈이다.
서울 중구와 용산, 종로 등지는 땅값이 비싸고 주유소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경쟁이 덜한 편이다. 특히 대기업이나 관공서 근처에 위치한 주유소들은 법인카드 사용자들이 주고객이어서 가격대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기름값을 몇푼 아끼기보다 세차, 사은품 등 좋은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대료가 비싼 서울 강남 일대의 주유소, 땅값은 낮지만 인근 지역에 경쟁업소가 적어 과점지위를 누리는 주유소들도 2000원대에 휘발유를 팔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만70개 주유소 중 1900원대 주유소가 41개, 1800원대 주유소는 60개에 이른다.
휘발유 전국 평균판매가는 올 2월 1409원까지 떨어졌다가 15일 현재 1538.92원까지 올랐다.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올해 1월 배럴당 42.55달러에서 64.21달러까지 오른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월 1800원대에서 시작한 휘발유값은 10월1일 1700원대, 12월3일 1600원대로 내려오더니 12월 29일 1500원대, 올해 1월17일 1400원대가 됐다. 2월부터 슬금슬금 다시 오르기 시작해 3월8일 1500원대를 회복했다.
서울 중구와 용산, 종로 등지는 땅값이 비싸고 주유소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경쟁이 덜한 편이다. 특히 대기업이나 관공서 근처에 위치한 주유소들은 법인카드 사용자들이 주고객이어서 가격대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기름값을 몇푼 아끼기보다 세차, 사은품 등 좋은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대료가 비싼 서울 강남 일대의 주유소, 땅값은 낮지만 인근 지역에 경쟁업소가 적어 과점지위를 누리는 주유소들도 2000원대에 휘발유를 팔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만70개 주유소 중 1900원대 주유소가 41개, 1800원대 주유소는 60개에 이른다.
휘발유 전국 평균판매가는 올 2월 1409원까지 떨어졌다가 15일 현재 1538.92원까지 올랐다.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올해 1월 배럴당 42.55달러에서 64.21달러까지 오른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월 1800원대에서 시작한 휘발유값은 10월1일 1700원대, 12월3일 1600원대로 내려오더니 12월 29일 1500원대, 올해 1월17일 1400원대가 됐다. 2월부터 슬금슬금 다시 오르기 시작해 3월8일 1500원대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