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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1,300원대 주유소 사라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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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00원대로 오른 후 정체기 이어져

업계 “국제유가 요동 가격 책정 쉽지 않아”

기름값이 오를 땐 많이 오르고 내릴 땐 찔끔 내려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도내 보통휘발유 값은 지난 2월6일 ℓ당 1,415.45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한 달 뒤인 3월8일에는 1,500원대를 넘어섰다.

올해 최고치는 3월19일의 1,514.95원으로 한 달여 만에 100원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이후 다시 한 달 뒤인 13일 현재 도내 ℓ당 기름값은 1,507.95원으로 지난달 최고치에 비해 7원 내리는 데 그쳤다.

지난 2월 이후 국제 정세 변화로 유가가 요동치고 있지만 기름값은 단기간에 크게 오른채 낮아지지 않고 있다.

정유업계와 주유소업계는 이에 대해 국제유가 변동 폭이 국내에는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데다 하루하루 상승과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가격 책정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도내 주유소업계 관계자는 “세금과 정유사 공급가격을 제외하고 주유소 마진 및 영업비용 등을 고려해 최저치에서 한 달 만에 100원 가까이 오른 이후 국제유가 등락에 따라 정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13일 기준 도내 696곳의 주유소 중 보통휘발유를 ℓ당 1,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사라졌다. 1,400원대 409곳, 1,500원대 274곳, 1,600원대 12곳이다. 

도내에서 가장 싼 주유소는 강릉시 내곡동 범일로의 한 주유소로 ℓ당 보통휘발유 값이 1,415원이었으며, 횡성군 우천면의 한 주유소는 1,925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역별로는 동해의 평균 기름값이 1,477.7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화천은 1,536.91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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