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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후체제 대비 온실가스 감축 위해 정부와 민간 손 잡는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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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2020년 신기후체제(Post-2020)에 대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민간단체가 손을 잡는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해피빈,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함께 오는 5일 서울 한국스카우트연맹회관에서 신기후체제 홍보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신기후체제(Post-2020)란 2020년 이후부터 선진국과 개도국이 모두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하는 기후변화협약으로 지난 2011년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출범이 결정됐다. 올해 12월까지 신기후체제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문이 확정될 예정이다. 

신기후체제 출범에 대비해 준비된 국가는 올해 3월까지 2020년 이후 국가별 기여방안을 제출해야 하고, 여타 국가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 앞서 제출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구온도 2℃ 상승 억제를 위한 기여방안을 늦어도 9월까지 제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신기후체제에 대비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8일부터 4월 22일까지 ‘신기후체제(Post-2020)’ 홍보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

또 해피빈과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진행하는 ‘유스 필란트로피(Youth Philanthropy) 지구 환경 캠페인’을 통해 신기후체제 관련 콘텐츠를 게재하고, 국민들의 댓글을 유도하는 등 신기후체제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유승직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이번 해피빈과 한국스카우트연맹간의 협력으로 신기후체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실천 노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는 지난달 27일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중 최초로 ‘각국이 결정하는 기여(INDC)’를 UNFCCC 사무국에 공식 제출했다.

스위스는 Post-2020 감축목표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과 대비해 2025년까지 35%, 2030년까지 50%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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