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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4개 도시 중 8곳만 대기오염 기준치 통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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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의 수도권 지역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올해 들어 최고 심한 스모그로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 중부 지역에서 시작된 스모그는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고, 그 정도는 약화될 것이지만 향후 며칠 간 지속될 것으로 기상당국이 전망했다. 15일 베이징 베이징의 톈탄(天壇) 공원에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하고 걸어가고 있다. 2015.01.16 2015-01-15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지난해 중국의 74개 도시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평균 11.1% 감소했지만 8개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도시들이 중국 정부의 기준에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 신징바오(新京報)는 자이칭(翟靑) 중국 환경보호부 부부장이 전날 열린 국무원 정례브리핑에서 "대기오염 3대 중점구역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성이 포함된 수도권), 창장(長江) 삼각주, 주장(珠江) 삼각주는 각각 12.3%, 10.4%, 10.6%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기준에 도달한 도시는 하이커우(海口), 라싸(拉薩), 저우산(舟山), 선전, 푸저우(福州), 주하이(珠海), 후이저우(惠州), 쿤밍(昆明)이다. 

대기질 기준치에 도달한 도시는 지난 2013년 3개에서 지난해 5곳이 증가했다.

자이 부부장은 "대기질 기준에 도달한 도시의 수는 여전히 매우 적다. 수도권 지역은 아직도 가장 오염이 심한 지역 중 하나"라며 "주요 오염물질을 30∼50% 줄여야만 뚜렷한 환경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13년 9월 석탄사용 축소, 노후차량 폐차 등을 통해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의 PM2.5 농도를 2017년까지 15∼25% 낮춘다는 내용을 담은 '대기오염방지행동계획'을 발표하고, 대기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정한 기준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기준보다 4배나 낮은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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